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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작 〈더 유니온〉 리뷰 – 평범한 일상에 던져진 비밀 첩보 작전

by storyteller123 2025. 4. 18.

아무런 의심 없이 흘러가던 평범한 하루.
하지만 옛 연인의 등장과 함께 일상이 송두리째 뒤집힌다면 어떨까요?
〈더 유니온〉은 그런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익숙한 공간과 평범한 인물을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스파이 액션 세계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작품 개요

  • 제목: 더 유니온 (The Union)
  • 장르: 액션, 코미디, 스릴러
  • 감독: 줄리안 파리노
  • 출연: 마크 월버그, 할리 베리, J.K. 시몬스 외
  • 공개 시기: 2024년 넷플릭스 공개
  • 상영시간: 약 115분
  •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 플랫폼: 넷플릭스 (Netflix)

줄거리 요약

뉴저지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건설 노동자 마이크는,
오래전 인연이었던 록산과 우연히 재회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한 과거의 연인이 아니라,
비밀 첩보 조직 ‘유니온’의 정예 요원이었습니다.

록산은 극비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마이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마이크는 원치 않게 첩보의 세계로 끌려들게 됩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그가 갑자기 국제 범죄와 맞서야 하는
황당하고 위험한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인물 분석

  • 마이크 (마크 월버그)
    : 평범함의 상징과도 같은 남성. 과거에는 록산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현재는 가족과 일상을 중시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직감으로,
    점차 예상 외의 상황을 헤쳐나가기 시작합니다.
  • 록산 (할리 베리)
    : 능숙하고 냉철한 첩보 요원. 마이크에게 작전을 맡기려는 이유 뒤에는
    개인적인 감정과 임무 사이에서의 갈등이 존재합니다.
  • 톰 브레넌 (J.K. 시몬스)
    : ‘유니온’의 지휘관. 전략적 사고와 노련함으로 전체 작전을 주도하지만,
    마이크와 록산의 팀워크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지닙니다.

감상 포인트

1. 마크 월버그의 새로운 캐릭터 변주

강인한 액션 이미지로 잘 알려진 마크 월버그는 이번 작품에서
능숙하지만 당황스러운 아마추어 요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합니다.
척보면 겁 많고 눈치 없는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위기 상황에서 빛나는 순발력과 감각은 극의 핵심 재미 포인트입니다.

2. 코믹과 액션의 완급 조절

〈더 유니온〉은 전형적인 첩보 영화의 긴장감 속에
적절한 유머와 현실감 있는 대사들로 리듬을 조절합니다.
“정통 스파이 액션”이라기보단 **‘생활밀착형 스파이물’**에 가깝기 때문에,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3. 속도감 있는 전개와 연출

초반 20분 만에 인물과 세계관이 정리되고,
중반부터는 빠르게 미션 중심의 전개로 넘어갑니다.
장황한 설명 없이 시청자의 집중력을 이끄는 연출력은
감독 줄리안 파리노의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퇴근 후 가볍게 볼 수 있는 액션·코미디물을 찾는 분
  • 과한 폭력이나 어두운 분위기 없이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분
  • 마크 월버그, 할리 베리의 유쾌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
  • 첩보 장르에 입문해보고 싶은 넷플릭스 이용자

마무리하며

〈더 유니온〉은 깊이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빠른 전개, 유쾌한 캐릭터, 현실감 있는 유머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액션 오락물입니다.
화려한 첩보보다는 일상 속 한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구할 미션을 맡게 되는 반전의 재미,
그 안에서 피어나는 과거의 감정까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금,
〈더 유니온〉은 부담 없이 보기 딱 좋은 주말용 영화입니다.

더유니온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제공 / 더 유니온 공식 포스터